맛집모험

역곡역 근처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조아저씨 빵집 리뷰!

엉순 2020. 2. 9. 23:38

안녕하세요 엉순엉돌 블로그의
빵돌이 엉돌입니다.

오늘은 어제 올린 닭갈비에 이어서
부천 로컬 친구와 함께 간
조아저씨 빵집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빵집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닭갈비 먹고 시장구경하고 여기저기 돌다가
날도 춥고해서 커피한잔 하러
도착한 조아저씨 빵집!
다른 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저는 빵과 커피중에서 빵에 더 많은
점수를 주는 편이라서 이곳을 추천해주더라고요.

깔끔하고 고오급 스러운 인테리어의
내부의 모습이에요.
이곳에서 맘에드는 빵을 골라봅시다.

빵을 고르고 나면 옆쪽에 있는
카페 공간에서 주문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원래 생색내기용으로 카페공간이
있는 빵집이 많은데
조아저씨 빵집은 테이블도 많고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빵을 살펴봅시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팥빵과 소보루빵이
눈에 먼저 들어오더라고요.
기본빵인데 가격이 1,700원이에요.
빠뚜랑 비슷한 가격인거 같아요.
그래도 훨씬 맛있어 보여요.

저는 처음가보는 빵집은 꼭 소보루빵을
먹어보게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 뭔가 소보루빵이 빵집의
실력을 볼 수 있는 빵이라고 생각하거든요ㅋ

다양한 케익도 눈에 들어옵니다.
생크림 케익이 왠지 땡기지만
너무 배가불러서 다음기회에...!

엉순이가 좋아하는 마들렌이랑
휘낭시에도 있었어요.
예전에 먹었던 빽다방의 대형 마들렌에
비하면 쁘띠하긴 하지만 뭔가
맛있어 보여요.
그래서 초코 마들렌을 집었어요.

뭔가 옛날에 만화 검정고무신 보면
학생들이 빵집에서 소개팅 같은거
하던데 뭔가 그런 느낌!?
일일이 빵을 잘라줘서 먹기도 편하고
적당히 데워줘서 맛있었어요.

엉순이가 시킨 바닐라 라떼에요.
라떼 아트가 있어서 엉순이가 디기 좋아했어요ㅋ
저도 저런거 만들어 보고 싶지만...
똥손은 웁니다ㅠㅠ

제가 주문한 연유라떼에요.
맨처음에는 왜 나는 그림 안그려주셨지?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날이 정월 대보름이라 보름달을
그려주신거 같아요.

겉과 속에 달달한 부분이 적당히 잘 섞인게
아주 괜찮은 소보루 였어요.
빠뚜 같은 경우에는
이게 소보루빵인지 모닝빵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조아저씨는 소보루를 좀
아시는 분인거 같아요 ㅋ

바닥 부분에도 꼼꼼하게 달달구리한 부분이
들어있군요.

엉순이가 고른 먹물 크림치즈 빵
쫄깃쫄깃하고 크림치즈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먹을만 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크림치즈 빵을 잘 안먹는데
그래도 이건 먹을 수 있었어요ㅋ

제가 기대했던 초코 마들렌!
기대가 커서 그런지 평범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닭갈비를 먹고 간 카페였지만!
그 많던 빵도 완밤~!
다 먹어버렸어요ㅋ

일반적인 카페는 커피 위주고
빵은 약간 사이드 느낌인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렇게 빵 중심에 커피가 사이드 느낌인
카페를 좋아하는 빵돌이라서
너무 괜찮았어요ㅋ

전체적으로 가격도 뭐 나쁘지 않았고요.
다음에 역곡에 오면 또 방문하게 될거같은
조아저씨 빵집 리뷰였습니다.
긴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