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 로컬 추천!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 리뷰!

안녕하세요 엉순엉돌 블로그의
숯불 닭갈비를 처음 먹어본 엉돌입니다.

오늘은 역곡에 사는 엉순이 친구랑 함께간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철판 닭갈비만 먹다가
숯불 닭갈비는 처음 먹어봐서 너무 맛있었어요ㅋ
역곡역 근처에서 맛있는 닭갈비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역곡에 오래 살고있는 로컬 친구의
추천으로 함께간 춘천 숯불 닭갈비
정말 흔한이름이고 역곡에서 춘천 닭갈비를...?
뭔가 많은 의심이 들지만
로컬 추천 맛집을 다니는게 취미라서
일단 가봅시다.

로컬 친구에 따르면 본관이랑 별관이 있는데
별관이 더 넓고 좋지만
그래도 본관에 가보는게 좋을거 같다고 해서
일단 본관으로 갔어요.

입구부터 포스가 넘치고
포장판매도 많이 하나봐요~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의 영업시간이에요.
본관은 낮 4시부터 밤 2시까지
신관은 낮 12시 부터 영업하는군요.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숯불 닭갈비의 메뉴판이에요.
숯불 닭갈비는 13,000원이고
닭 목살도 있군요.
닭 목살도 궁금한데 다음에 가면
목살을 먹어봐야겠어요.

자리에 앉으니 다른 메뉴판이 보이네요.
그리고 메뉴판에 여명808이랑
컨디션이 있다니....!
여기서 술마시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사람이 많이서 본관에
비밀공간 같은 구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뭔가 비밀기지 같아서 좋기도 하지만
갈때 넘 좁아서 불편했어요ㅋ

나름 짱짱한 기본 반찬들~!
계란 장조림이랑 콩나물국이 넘 맘에들었어요.

숯불 닭갈비는 처음이었는데
비주얼이 완전 쩔어요.
진짜 갈비? 같은 비주얼의 느낌쓰~!

고수의 포쓰로 찹찹 썰어서 구워주시는
서버분 정말 감사했네요.
하X돼지집 처럼 다 일일이 구워주시고
중간중간 추가주문도 받아주시고
반찬도 리필해주시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담당서버처럼
캐어해줘서 넘 좋았어요.

뭔가 예전에 군대에서 먹었던
냉동에 겉표지에서 본듯한 비주얼이에요.

뭔가 진짜 숯불 갈비 같은 느낌의
닭갈비에요.
어째서 이런 식감이...!?
처음 먹어봐서 낯설지만 맛있었어요ㅋ

1,500원에 주문할 수 있는
된장찌개!
뜨끈한 국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시켜야겠죠?
좀 작긴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된장찌개였어요.

닭갈비에는 역시 막국수를 시켜야겠죠?
제가 먹어본 막국수 중에서 가장 괜찮았어요.
막국수는 워낙 추운 강원도쪽에서 온 음식이라
그런가 좀 슴슴한 느낌이 있는데
간도 짭짤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닭갈비도 맛있지만 막국수가 정말 괜찮았어요.

로컬 친구가 물막국수도 좋지만 비빔이
더 맛있다고 추천하더라고요.

맛나게 먹고 계산하러 나가는데
정량에 대해서 현수막이 붙어있더라고요.
사실 13,000원에 닭갈비 3쪽이 나오는게
어찌보면 좀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하도 컴플레인이 들어오니
현수막을 달아놓은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정말 부드럽고 간도 괜찮은
맛있는 닭갈비였어요.
약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서버분이 일일이 다 신경써주시는
서비스가 너무 맘에들어서 충분히
값을 하는거 같았어요.
다음에 가면 닭 목살이랑
물 막국수도 먹어보고 싶은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