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순엉돌 블로그 엉순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랑 만나서 대학로에 갔습니다 :) 연극 보기 전에 커피 먹으러 고고
사실 애뤼가 연극시간을 착각해서 카페에 갔답니다 호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괜찮은데 없나 찾다가 눈에 띈 이곳!
카페더스키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스키라는 이름답게 인테리어를 스키용품으로 해놨더라구요
메뉴는 대충 이정도 근데 확실히 대학가라 그런가 커피값이 굉장히 저렴하네요
주문은 여기서!!
유명해보이는 선수 같아요
저희가 주문했던 세트3번 아메리카노 2잔 + 생크림 와플이 나왔습니다.
아이폰 필터가 역시 좋아
사실 맛은 평범했어요. 딱 가격대에 맞는 느낌? 시간 때우기 좋았던 카페였어요
적당히 시간을 때우고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연극 제목은 #나만빼고 사실 신개념카톡소통옴니버스연극 이라는 휘양찬란한 멘트만 보이네요. 그리고 포스터 중간중간 인물 사진 누끼 다시 따주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연극은 소개에서도 보았듯이 오픈채팅방에 참여해서 연극에 참여하는 소통연극이었습니다. 이런형식은 처음이라 사실 낯설었어요 ㅎㅎ 연극보고 간단하게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소감입니다.
1. 배우분들의 연기가 탄탄했습니다. 특히, 첫번째 만남에서의 딸 역할을 하셨던 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연기를 본다는 느낌보다는 옆에 친구를 관찰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하기도하고 아 이런게 잘한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거든요.
2. 오픈채팅으로 참여하는 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왜 하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했습니다. 오픈채팅으로 소통을 한다길래 ‘아 관객들이 원하는대로 연극의 방향이 바뀌는 건 가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고 주인공이 애들아 옷 좀 골라줘~ 혹은 나 고백할까 말까? -> 어차피 주인공 마음대로 였어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거의 참여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굳이 연극의 요소로 오픈채팅을 넣었어야했나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3. 역시나 스토리는 산으로 갔다. 제 시간과 돈을 들여서 본 연극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컨텐츠의 만족도를 중점으로 보게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불만족이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연극의 주제를 잡은 것은 오케이. 옴니버스식으로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점 깨닫게되는 구성도 오케이. 근데 왜 이렇게 늘어지고 재미가 없는거죠? ㅠㅠ 특히 게스트하우스 씬에서의 모든 캐릭터 설정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이런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나중에는 점점 더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대학로 연극들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지인에게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ㅠ_ㅠ
'상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GS25의 샌드위치 베리굿이당 리뷰! (0) | 2020.01.31 |
---|---|
조금은 특별한 케익이 먹고 싶을 때! 빌리엔젤 쇼콜라봉봉 리뷰! (0) | 2020.01.30 |
극강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QCY T5 리뷰! (0) | 2020.01.28 |
뜨거운 푸드코트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리뷰! (0) | 2020.01.27 |
설날 트레이더스에서 장보기! 트레이더스 구성점 리뷰! (0) | 2020.01.25 |